숲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성] 비오는 날의 숲 여행 비오는 날 숲으로의 여행을 떠나다 비가 내리는 토요일 아침. 눈을 뜨자 가을의 황금 같은 주말이 시작되었다는 알람이 울린다. 황급히 남편을 깨운다. 어디로 갈지 목적지는 정하지 않았다. 그 동안 가려고 마음에 두었던 곳 하나 꺼내 보니, 비가 그칠 생각을 않는다. 창밖에 비를 바라보며 그대로 주저 앉을 것인가 그래도 떠날 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1박 할 짐을 당일 소풍모드로 바꾸어 떠난다. 사람들은 오지 않는 산 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에 도착해보니 바로 아래에는 다닥다닥 붙어 있는 캠핑촌이 있더니 바로 위는 인적도 없고 비 머금은 숲의 향기를 내뿜느라 정신없는 작은 숲이 나온다. 이 향기에 취해 잠시 머물러 가자. 남편이 날 위해 사준 작은 난로 라고 꼭 쓰라고 몇번을 이야기 했는지 모른다. 요즘 남편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