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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장비 구입 목록 (계속 업데이트 예정)

캠핑을 시작하며...

일단 캠핑의 목적에 맞는 텐트를 잘 골라야 하는데. 신랑과 나의 목적이 살짝 다르고 꿈꾸는 캠핑의 모습이 살짝 다르다.
나는 백팽킹으로 쓸 수 있고 휴양림 데크위에서 쓸 수 있는 작은 텐트를 원했고, 거기에 타프를 얹는 그림을 그렸는데 신랑은 먼저 캠핑을 시작한 친구의 말만 듣고 무조건 큰 텐트와 브랜드 텐트를 사야 한다고 한다. '중복지출방지'라는 굳은 철학아래....
캠핑 시작부터 부딪힌다. 그 친구분의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는 간다만 왠지 무조건 브랜드로 도배 하는 아저씨들의 모습이 내게는 DSLR 취미하시면서 무조건 장비병 걸리는 그 아저씨들과 달리 보이지도 않을 뿐더라 별로 부럽지도 않단 말이다!

차라리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수입 브랜드의 작은 텐트가 내가 원하는 모델이었다. 가격대도 스노우피크만큼 높은 가격이 아닌 합리적인 가격으로다.
신랑의 눈은 자꾸 높아져 스노우 피크까지 갔으나 내가 극구 말리고 타협하여 콜맨의 옛모델인 초록이 시리즈로 리빙쉘로 합의를 봤다. 결국 한번 써보고 처음 구매했다가 반품한 웨더마스터 브리돔 240을 다시 주문하여 우리가 보낼때 포장한체로 다시 우리의 품으로 돌아오고 만다.

지금도 스노우피크만 부르짖는 남편에게 난 절대로 네버네버네버 그 비싼 텐트에 돈을 박을 생각이 없다. 그 비용에 다른 잡다스러운 소품들을 사면 샀지... (결국 내가 돈을 무조건 아끼겠다는 이유만으로 안사겠다는게 아닌거다)

결국 우리는 합의를 봤다. 지금의 텐트로 쭈욱~ 쓰겠다고. 대신 디테일에 투자하겠다고.
사실 몇번 다녀보니까 텐트 자체가 그리 중요한게 아니다. 너무 상투적인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누구와 어디로 가느냐가 훨씬 중요하며, 텐트는 그야말로 잠잘때 몇시간 들어가는 정도의 역할만 할 뿐이다.

텐트를 만약 처음부터 다시 고르라고 하고 남편의 합의 없이 혼자 고를 수 있다라고 한다면 난 작고 예쁜 1~2인용 MSR텐트를 고를것이다. (정말 가격이 사악하다. 하지만 스노우피크 만큼 흔하지 않아서 좋다)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201439623&GoodsSale=Y&jaehuid=200001169&nv_pchs=2hLE5%2FpzWCe0nfYohecCxR7EOyypS%2Bjid8%2BtpCYwPJA%3D
가격 80만원정도.

                                                                         나의 워너비 텐트!

아니면 요거. 코베아 파빌리온. 가격도 대체로 저렴하다  257000원. 그러나 그라운드 시트 혹은 가운데 폴대를 따로 사긴 해야한다. 그래도 40만원은 안 넘을 듯.





어쨌든 텐트에 대한 더이상의 언급은 서로 안하기로 했으니 과감히 잊자.

사도사도 사고 싶은 아이템들은 계속 늘어만 난다. 이러다가 집 살림살이 하나씩 팔아서 캠핑용품으로 대체 하는거 아닌가 싶다.


구입한 물품들


와이드 스크린 2룸 하우스     \804,650  ==> 판매
http://www.istyle24.com/Display/ProductDetail.aspx?FCategoryNo=680970&ProductNo=1455568

이것이 바로 우여곡절 끝에 고른 리빙쉘이다. 아마도 초겨울용으로 쓸듯 하다. (아주 추울때는 캠핑안함) 혹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야할 때? 둘만 갈때는 쓸일 없을 듯...

대체상품으로는 코베아 60만원대 문리버텐트도 괜찮을 듯 하다.



KOVEA 코베아 미니 테이블(VCT-TB08-03)/휴대용 접이식테이블    \36.900
http://www.istyle24.com/Display/ProductDetail.aspx?FCategoryNo=680970&ProductNo=1513387
지금 보니 집에 있는 모양과 틀리다. (그걸 이제야 알다니...) 집에 있는 물건은 정확히 이 모양이 아니고 Kovea 라고 써 있는 노란끼 도는 테이블이다. 방에서도 높고 잘 쓰고 있다. 캠핑에서 좌식 모드시 작은 테이블로 써도 되고 텐트 안에서도 쓸 수 있고 이래저래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굳이 코베아꺼 아니고 좀더 싸도 괜찮다. 내구성이 그리 많이 요구되는 제품은 아닐듯 하다.







웨더마스터 브리드 돔 / 240                \ 567,150

http://www.istyle24.com/Display/ProductDetail.aspx?FCategoryNo=680970&ProductNo=1453022

구매만족도가 가장 높은 물품. 잘 산거 같다. 맘에 든다. 역시 웨더마스터 시리즈다. 일단 이 텐트를 구입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240 이라는 것이다.
즉 휴양림의 왠만한 데크에는 다 올라가는 240*240 사이즈라는 것. 식구도 많지 않아서 성인 둘이서 넉넉히 자고 아이 하나가 들어가도 그리 불편할 것 같지 않다. 성인 셋도 여자들이라면 괜찮을거 같고.
디자인도 좋고, 왠지 튼튼해 보인다.




스테인레스 퍼콜레이터 Ⅲ (커피포트)     \ 58,900
http://www.istyle24.com/Display/ProductDetail.aspx?FCategoryNo=680970&ProductNo=1458045

커피 퍼콜레이터, 간지만 나고 효용도가 다소 떨어져 보인다. 아직 어떻게 할지 고민중.


 

KOVEA 코베아 타프 프론트 월(KJ8TE0103)/렉타, 헥사형 설치 가능/캠핑   173,700
http://www.istyle24.com/Display/ProductDetail.aspx?FCategoryNo=680970&ProductNo=1513377

이것도 내가 구입하자고 한 프런트 월인데, 사생활보호와 바람막이등에 매우 유용하다고 다들 극찬을 하여서 구매.



콜맨 컴팩트 그라운드 체어   37,000원
바닥모드로 가고 싶어서 산 의자. 예쁘다. :)






콜맨 LED 스트링 라이트   31,350
http://www.istyle24.com/Display/ProductDetail.aspx?FCategoryNo=680970&ProductNo=1455986
사고 싶으면 사라고 계속 등 떠미는 것을 보니 신랑도 갖고 싶었던 아이템인듯.



콜맨 170-5758 이지 릴렉스 체어 (베이지)    \91000원
릴렉스 의자는 있으면 좋다.



코오롱 2폴딩 뱀부 테이블   \160,000원



해먹로프셋트   \30,000
해먹은 샀는데 묶는 끈이 너무 부실하여 로프를 새로 사야한다.


[Coleman]헥사 타프 MDX (그린)   \177,000원 아웃도어닷컴
맘에 든다. 웨더마스터 시리즈의 그레이는 아니지만 오히려 깔맞춤 안하는 게 더 좋다.



윈윈드브레이크 바람막이 (10단)  \7,500원
바람 많이 부는 캠핑장에선 필수.


 





 

[STARUS] 헥사,사각 타프 텐트 연결용 웨빙 스트랩      1,1500 원
http://www.istyle24.com/Display/ProductDetail.aspx?FCategoryNo=680970&ProductNo=1526646

타프로 텐트를 덮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스트랩이라며 꼭 구입해야 한다고 해서 구입


캡틴 스태그 (화롯대겸 그릴)     \127,000원
신랑이 팔고 싶어하는 아이템 1위.  왜 싫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상의 안하고 내 맘대로 사서 그런가? 후에 들어보니 본인이 사고 싶은 게 있는데 내 맘대로 샀다고 한다. ㅠㅠ

화롯대로 쓰겠다니까 본인은 화롯대 안하겠단다. 혼자 가거나 친구들이랑 갈때 쓰던가 해야지 원...




코베아 피스톨 가스토치 21,000원   아웃도어닷컴
필요하다고 한다. 나는 안 써서 모르겠지만.. 가격 천차만별이니 적당한거 하나 고르면 될듯 하다. 어차피 소모품인듯...



와이드 레저시트 (레드)    \54,000원
나의 완소 아이템이 될것 같은 레저시트. 바닥은 저렇게 레쟈~로 되어 있어서 습기가 바로 올라오지 않고. 기모느낌으로 되어 있어서 땀이 쩍쩍 붙거나 하지 않아요. 초록 잔디 위에 깔면 너무 이쁠 듯. 게다가 텐트 안의 카펫으로 이용도 가능하여 효용도가 높아서 신랑에게 칭찬받은 아이템.




퍼스널 프로스티드 LED 랜턴 (레드)   \59,000원
가격 적당하다. 그런데 남편이 자꾸 노스스타 가스등을 사고 싶어 한다. 나에게 구매 순위는 10위권 언저리에 있어서 사게 될지는 모르겠다. 이마트에 가서 좀 묵직한 랜턴 하나 더 샀다. 두개 정도는 있어야 할것 같다.




무지개색 해먹 2만원대 (린팀장님 선물)





그 밖에 산 것은 침낭,코스트코에서 방수포 2개(그라운드시트로 텐트 설치하기전에 바닥에 치는 바닥공사용), 뿅뿅이 매트(텐트에 깔아야함) 이 두가지는 필수 인듯 하다. 캠핑 가기 전에 꼭 준비를..

선택 아이템으로는 양념통셋트, 식기셋트를 샀다.

더 사고 싶은 것은 마이크로 캡슐, 야전침대(콜맨이지 슬림체어)이다. 곧 업데이트 될듯.

이번 달은 너무 많이 사서 일단 그만 사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의 작은 차가 2인용으로 둔갑해버렸다는... SUV로 가야하는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