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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허동천

15th 강화도 함허동천 캠핑장 CAMPING두번째 찾아온 함허동천 작년 텐트 사서 처음으로 갔던 곳. 함허동천 캠핑장. 아무것도 모르는 신랑에게 리어카를 끌고 산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말을 안해줬다가 나에게 배신감 느끼고 두고두고 그 얘길 하고 있다. 그때 '백패킹 모드 되면 오자' 했던 곳. 이제 갈 수 있겠지 하여 오게 되었다. 금요일 오후 퇴근하자마자 집에서 간단히 챙겨 함허동천에 저녁 9시 도착. 네비가 가르쳐 주는 길 말고 샛길로 왔더니 금새 도착. 차도 안 밀리고...출발이 좋다. 난 이미 어디로 가야지 좋다라는 걸 조사하고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신랑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지난 번 거기가 위치가 좋던데 여긴 어디야. 왜 계속 올라가. 아 힘들어..땀이 비오듯 해" 불만이 넘쳐 흘러나온다. 나도 힘이든데 계속 투덜되는 남편님.. 더보기
1st 마니산 함허동천 캠핑장 CAMPING 몇년 전에 마니산 등산을 하고 내려오며 수 많은 텐트들을 보며 '와~' 했던 기억이 있어서 제일 첫 번째 야영지로 강화도의 함허동천 캠핑장을 선택했다. 금요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캠핑의 날. 도착을 해보니 해가 뉘엿 뉘엿 져 가는 8시. 말로만 듣던 리어카. 리어카에 짐을 싣고 올라가야 한다는 얘기를 안했던 나는 신랑의 볼멘 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렇게 힘든 곳인지 왜 말안해줬냐길래. 그럼 안온다 할까봐..라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하지만 나도 있는 힘껏 리어카를 밀고 올라갔다. 덕분에 다음 날 팔과 어깨가 너무 아팠지만. 처음 설치 해보는 텐트에 추적추적 비까지 내린다. 간신히 사이트 구축을 하고 나서 도저히 고기를 구울 기운이 없어 라면으로 대신했다. 그래도 좀 모자른 듯 하여 고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