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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니

토스카나 여행 벌써 여행 3일째, 몬텔폴치아노의 거리가 익숙해 지기 시작했다. 차를 몰고 가다가 한적하고 이쁜 마을이 있어 무작정 세우고 동네 구경에 나섰다. 마당이 너무 이쁜 집을 발견하여 구경하고 있는데 집 주인이 왔다. "너네 집 정원 너무 이쁘다" 했더니 웃으면서 고맙다고 ... 시에나의 성당. 그 화려함이란... 이태리 어딜가나 '복원중'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냉정과 열정사이의 남자 주인공이 하던일..분명 작가는 이 사람들을 보면서 그의 직업을 정했을 것이다. 시에나 대학에서 보이는 시에나 성당.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토스카나의 풍경 엽서와 사진들.. 동네 슈퍼 구경하러 갔다. 과일도 조금 사고... 토스카나의 평범한 일상이 잔잔히 흘러간다. 토스카나 김영주 저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강수정 역/프랜시스.. 더보기
인생은 아름다워의 마을 아레쬬 비오는 거리를 차로 달려 아레쬬로 향한다. 차 창 밖으로 사진을 찍자니 이런 심령 사진이 찍힌다. 공포영화에나 나올법한 그림 네비게이션을 작동시키는 일이 꽤 까다롭다. 단순한데 어쩔땐 되고 어쩔땐 안되기 때문에 대체 왜 안되는지 알길이 없다. 결국 거리의 사인들을 보고 가는 것이 더 정확하다는 결론. 다행히 내가 잘 조작하고 (내 자랑) 베스트드라이버가 있어서 문제가 없었다. ^^ 해가 났다가 흐렸다가 비가 왔다가. 창 밖은 계속 그린색의 벌판, 밭들이 펼쳐진다. 아레쬬에 도착. 꽤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나름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다. 도시의 특색이 없었다면 아무리 '인생은 아름다워' 여행지라 하여도 시간이 아까웠으리라. 대신에 아레쬬를 들리는 바람에 피렌체의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