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스 바닷가 아테테에서 하루이틀 지내다가 바닷가 근처를 가보기로 한다. 시내에서 버스타고 가다가 "여기서 내리자" 해서 내린 곳. (알고 간 곳이 아니여서 이름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길래 따라 내려봤는데 내리고 보니 허허 벌판인듯 하다. 딱히 해수욕장이라 할 것도 없고. 나도 적당히 자리를 잡고 누웠다. 지연양은 하얀피부가 벌겋게 된다면서 레스토랑 안에 들어가 있었는데, 뭐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혼자 심심했을 텐데.. 그렇다고 바닷가에 누워있던 내가 특별히 재미있던 건 아니지만, 난 바닷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시간을 잊고 있었다. 자 마음 내키는 곳에 자리를 잡으시지요. 딱히 해수욕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아무나 자리깔고 누우면 된다. 파란 하늘과 더 짙푸른 바다와 노란 자동차. 로드무비의 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