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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공지영의 수도원기행으로 떠나는 여행 그림엽서처럼 아름다운 길을 지나다니면서 그러나 내가 얻은 것은 풍경에의 기억은 아니었다.그것은 다양한 형태의 삶들이 존재하고 있으며그들이 제각기 제 궤도를 최선을 다해 돌때세상은 혹여 살 만한 곳일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었다. 공지영의 중 수도원 기행 도서 보러가기 정확히 얘기 해야한다. 이 책은 유럽의 아름다운 수도원을 다니며 감상을 적은 수도원기행은 아니다.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냉담하던 그녀가 가톨릭으로 돌아오게 되는 이야기가 들어있다. 그렇다고 종교서적은 아니다.내가 어려서 할머니 손에 끌려 성당에 가 세례를 받고, 중학교때 견진성사를 받은 후 공부한다고 성당에 나가지 않게 되었는데.실은 청소년기의 반항이었던 것 같다. 억지로 나가니 미사도 재미없고 지루하기만 하다. 대학교 들.. 더보기
[Book] 잘지내나요? 내인생 요즘 읽고 있는 책 잘지내나요 내인생이다. 밑줄그을 문장들이 여럿 있었는데 요즘 내 마음과 같아서인지 이 구절에서 몇번을 되새겨 읽었는지 모른다. 마음이 헛헛하고 살기 힘들다면 나 혼자만 힘든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아닐까? 남은 세월, 어떻게 먹고 사나 하는 걱정에 숨이 턱, 막힐 때가 있다.진짜다.오직 먹고 사는 문제로'만', 가슴이 답답하고 밤새 잠이 오지 않을 때도 있단 말이다.살기 위해 음악을 들어야 하는 날들도 있단 말이다.내가 제라늄 화분을 정성스럽게 키우는 이유가 못 견디게 힘겹고 외롭고 슬퍼서라는 사실을 당신이 눈치채지 못하면 좋겠다. 공항이 그리운 밤이다. 여행작가의 사진과 글들을 읽으며 나의 여행에 대해, 나의 남은 날들에 대해, 나의 지나간 추억들에 대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