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전시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게 5월은 노무현이다. 이제는 끝나버린 노무현 추모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3년 전 5월 6월은 저에게 참으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가 국정운영하며 생각만큼 국민들의 지지를 많이 받지 못한것도 수구 보수 언론들에게 몰매를 맞으며 탄핵까지 간것도 힘들었지만 그렇게 그를 보낼 수 밖에 없었던 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가 느꼈을 외로움과 분노같은것들이 느껴져 더 괴로웠습니다. 보지 않으려 했지만 계속 그 뉴스들을 보며 눈이 짓무르도록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고, 그 이후로는 의식적으로 그를 떠오르지 않으려고 했네요. 어쩌다가 들리는 그의 이름이나 동영상들을 마주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마치 사랑했던 연인을 잃은 후에 그 아픔이 아물지 못한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사실 아직까지도 힘이 드네요. 그를 눈물없이 마주할 자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