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브라이슨 썸네일형 리스트형 [Book]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국산책 빌 브라이슨의 유럽여행을 읽고 나서 두번째로 집어 든 책은 바로 '영국산책'이다. 까칠한 글쟁이 빌 브라이슨 아저씨의 글은 꼭 욕쟁이 할머니 같다. 욕을 엄청 해 대는데 기분 나쁘지 않고, 애정이 뚝뚝 묻어 나는. 그래서 그 지역에 나오는 사람들이랄지라도 "왜 그렇게 썼나요? 명예훼손이에요!"이라고 항의 하지 못할거 같다. 미국인인 빌 브라이슨이 영국에 살면서 마지막으로 고국으로 돌아가기전 영국을 여행하기로 결심한다. 영국인의 독특한 성격들이 묻어 나고, 애정어린 놀림들이 너무 귀여워서 계속 피식피식 웃게 만든다. 어떤 대목은 "맞아맞아" 하면서 신나게 웃게 되고, 나중에 영국인 친구한테 꼭 말해줘야지 하게 된다. 우리에게도 이런 욕쟁이 아저씨가 우리의 지역들을 애정어린 눈으로 그려줬으면 좋겠다. 우리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