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년 추석, 엄마와 떠나는 여행 2009년 추석, 엄마와 떠나는 여행 10/3 추석아침 일찍 제사를 지내자 마자 마음은 이미 강원도에 가 있다. 그날의 사진들이 필카 밖에 남아 있지 않은건 왜 인지 알지 못하겠으나 3년이 지난 오늘 나는 필카의 스캔본을 받아 들고 낯설지만 나의소중한 기억 한편을 꺼내 보려고 한다. 춘천고속도로를 타니 차가 너무 없어 과속을 피해 속도를 계속 줄여줘야 하는 것만 빼면 정말 시원하게 달렸다. 오히려 사람이 너무 보이지 않아 유령도시에 떨어져 와 있는 기분까지 느꼈으니 엄마와 난 신기해 하면서도 차가 밀리지 않는 걸 다행으로 알고 룰루 랄라. 인천에서 강원도 3시간만에 도착. 설악산 근처의 숯마을이란 곳으로 예약했다. 추석의 먹거리와 고기를 잔뜩 싸가서 바베큐를 신청하고 엄마와 성대한 만찬도 즐기고. 날씨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