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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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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기찻길 무라카미 하루키 카페 '피터캣' 홍대의 기찻길에 책을 좋아하고 하루키를 좋아하는 주인장님이 카페를 오픈하였다. 외관 부터가 이 근방에서 가장 눈에 띄어서 찾기 쉽고 그 유명한 김진환 제과점 바로 맞은편이다. 빵집에서 빵 사다가 여기 커피와 마셔도 좋을 것 같다. 워낙 책을 좋아하셔서 그 동안 모았던 책 중 일부 방출 한다길래 기대하며 갔더니 역시나.. 그 콜렉션들이 여기 앉아 책 읽고 싶다 할 정도. 피터캣은 하루키가 키우던 고양이 이름이자 그가 운영했던 재즈카페의 이름이기도 하다. 하지만 커피 맛도 놓칠 수 없다는 주인장님의 뜻에 따라 드립커피를 맛 보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과테말라 커피를 맛 볼 수 있는데. 드립커피가 원래 그렇지만 상당히 손이 많이 가면서 정성이 필요하다. 커피 맛을 모르는 막입이지만 한번 마셔보겠다고 했다. 듬뿍..
[김포 운양 맛집] 나가사키 카스테라 '사찌' 도쿄에서 기차 탈때 먹는, 우리의 호두 과자 같은 것이 있다. 바나나 빵! 달짝지근하면서도 부드러워 하나 사서 커피와 함께 마시며 기차를 타고 교외에 가곤 했다. 나가사키 카스테라 빵집을 발견했을 때 그 달달한 바나나빵이 생각났다. 사찌는 행복이란 뜻으로 나가사키의 전통 카스테라 제조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바닥에 보면 설탕 덩어리 같은 자라메가 있는데 이게 그 특징이라고. 하지만 당뇨환자인 내게는 너무나 단 설탕님. 난 그 부분만 잘라내고 먹는다. ​​​​​ 이미 멤버쉼까지 만들고 심심할때 와서 하나씩 사먹고 있다. ​​​​​​ 포장도 귀여워서 친구 집에 방문할 때 하나 사 가기에도 부담없고. 부드럽고 달달하다. * 첨가아이폰6 카메라로 찍었는데 정말 마음에 든다. 찍고 나서 어플 말고 자체 편집도구..
[김포맛집] 운양동 바울 아저씨 ​ 즉석떡볶이가 먹고 싶었다. 인천 신포시장의 면 굵은 즉석떡볶이나 삼청동 골목의 강렬한 매운 맛의 즉석 떡볶이가... 얼마 전 부암동 오징어가 듬뿍 들어 있던 해물 즉석 떡볶이도 생각나고. 우연히 김포 운양동 CGV 있는 건물에 생긴 바울 아저씨 발견. 설빙에 콩나물 해장국집에 은근 맛집 있는 건물이다. ​ 면도 적당하고 맵기도 많이 맵지 않아서 맛난다. 안에 들어 있는 떡도 말랑 말랑 모든 게 다 적당하다. 2-3인분이라는데 남편과 함께 먹기에 적당. 다만 가격이 11800원으로 저렴하진 않다. 물론 배가 많이 고팠다면 다른 셋트로 먹겠지만 배가 그리 고프지 않은게 함정이다. ​​ ​​​​서비스로 웰치스 하나. ​​ ​​​​ 즉석 떡볶이 생각이 날때 또 다시 들러야겠다.
Potato Crisp 누구나 중독되는 마약과자 추석 때 동서가 애들 먹으라고 준비 해 온 과자가 있었다. 나는 처음 보는 과자이기도 해서 하나 먹어봤는데. 과자 맛이... 신세계. 포테이토 과자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 싶었다. 그 뒤로 동네 수입과자점에 가서 이걸 찾으니 없다 하고 들어본 적도 없다 하고. 몇 번을 시도하다가 인터넷으로 주문하였다. 2박스에 1만원 약간 넘는 가격. 한봉에 3개가 들었고, 60개 봉지가 한 박스. 5천원 정도이니 얼마나 싼 것인지. 회사로 주문하여 도착하자마자 회사 사람들에게 먹어보라고 주니 반응들이 "이건 우리나라에서 먹어 본 적이 없는 과자" "와이프 갔다 주게 좀 더 줘봐라" "당장 주문해야겠다" "예감과 비슷한데 훨씬 맛있다" "신세계다" "완전 맛있어요" 뭐 먹어보고는 다들 100% 너무 맛난다고 난리다. ..
코엑스 키덜트 페어 내가 그냥 장난감이라 말하면 본인은 장난감 아니라고 우기는. 그러나 여!전히 내 눈에는 장난감인 것들을 좋아하는 어른들을 위한 키덜트 토이 전시회에 다녀온 남편. 별로 사고 싶은 것이 없었다며 철든 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가격이 20프로 싸서 가족별로 하나씩 구매해온 인형들 소니엔젤 (내거) 군토이 배트맨 (남편거) 플레이 모빌 (딸 거) 라면서 몽땅 딸 방에 갖다 놓았다.
김포 맛집 천풍해물 친구가 놀러와 해물 먹으러 가자고 하여 검색의 왕 남편이 찾아낸 천풍 해물 입구에 차가 많은 걸 보니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하고 들어갔는데 이른 저녁이라 사람 없을 지 알았는데 꽉 차고 우리 들어간 이후 바로 만석 되네요. 우리는 해물찜 소 주문해서 셋이 먹는데 결국 다 못 먹었어요. 해물이 얼마나 싱싱하고 많이 들어갔는지 감탄하며 먹었네요. 깐깐한 남편은 '나쁘지 않다'며 맛있게 드시고. 옆에 해물탕 시키셨는데 다음엔 해물탕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양이 어마어마 으리으리 하다는. 난 알 좋아하여 알과 조개 오징어 콩나물 듬뿍 - 그리고 역시 뒷 마무리는 볶음밥. 밑반찬으로 나온 두부도 맛났어요. 더 달라고 하니 안주셨는데 바빠서 그런건지 원래 안주는건지... 넷이 가서 먹으면 딱 좋은 양 '소' 4500..
풍산 이마트점 에그 톡스 egg talks 일산의 풍산 이마트점은 인테리어가 다른 이마트와 달리 고급스럽다고 해야하나 깔끔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새로 생긴 마트인 만큼 좋네요. 집이랑 가까우면 가끔 올 거 같은데 차로 30분 정도 걸리니 가까운 곳은 아니라 좀 아쉽다는... 푸드코트도 의자나 인테리어가 단연 돋보입니다. 에그 톡스 egg talks 샐러드바 주말은 19900원입니다. 단호박은 애기 주니 받아 먹네요. "나 단호박 안 먹었어요" 종류는 많지 않아도 맛이 나쁘지 않아서 좋고 가격도 괜찮은 편이네요. 일단 조용해요. 푸드코트가 바로 앞에 있는데 사람들이 대부분 푸드코트로 가기 때문에... 조용해서 애기와 함께 먹기 좋아요. 우리 애기는 단호박 조금 먹고 뻗으셨음
네타스 마켓을 다녀와서 네타스 키친에서 일요일마다 열리는 네타스 마켓을 다녀왔어요. 연남동 동네에 자리 잡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네타스 키친을 좋아하는 분들이 끊임없이 와서 커드며 생강진액 등을 사가시네요. ▼ 로고 이 소녀 너무 이뻐요.허경미 작가가 그린 일러스트라고 하네요.이번 7월말에 나올 손녀딸 차유진의 단행본(하루키책에 나오는 음식에 대한) 작업에서도 허경미 작가가 함께 했다고 해요. 샌드위치며 초코케잌. 초코케익은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기분 좋을 만큼 당을 올려주는. 약간 다크한 초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맛나게 드실 수 있을 거에요. 직접 키우는 재료들로 양념을 만들어주는 네타스키친 허브와 양념 요건 옛날부터 좋아하는 차유진표 올리브 절임이에요. 정말!! 강추 - 마켓에 크래커가 준비되어 있어 크래커 위에 살짝 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