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네델란드

[네덜란드 킨더다이크] 풍차의 마을



더다이크 풍차의 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로테르담'이라는 도시를 통해 들어가야 한다.

헤이그에서 출발하여 로테르담 중앙역에 도착하였다. 당시 나는 뭔가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환전을 안해간 상태에서 환전하여 현금 얻으려고 동분서주 하면서 중앙역 근처에서 꽤나 시간을 소비 했던 듯 하다.


로테르담에서 환전하기 너무 불편하다. 아무래도 환전 같은 것은 암스테르담 같은 대도시에서 해가는게 가장 좋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는데 환전할 곳은 못 찾고 4월이 왜 이리 추운지 벌벌 떨며 돌아다니다가 어느 카페에 들어가 따뜻한 에스프레소와 크로와쌍을 먹으며 여행에 대한 의지를 상실하고 있었던 듯 하다.



그러면서 다시 숙소를 찾아 지도 한장 들고 나서서 한참을 걷다가 드디어 숙소 발견!


짐을 일단 캐비넷에 맡기고, 가벼운 차림으로 드디어 킨더다이크 풍차의 마을로 향했다.


시외 버스를 타고 한시간 가량 들어가니, 아름다운 마을이 눈 앞에 펼쳐지고, 조금 더 들어가니 이렇게 전원이 펼쳐진다.


의외로 사람은 많지 않다.


나는 자전거 한대 빌리고...큰 자전거는 자신없어서 작은 자전거 빌렸더니 영 폼도 안나고 잘 나가지도 않고 심지어는 고등학생 무리들이 지나가며 쳐다보고 웃었던 듯 싶다.



킨더다이크 풍차의 마을이다.









































이 꽤 흐린상태인데도 유럽의 낮은 하늘과 구름이 풍차와 어울려 멋있기만 하다.
유럽의 풍경화는 괜히 나온 게 아니였고, 더군다나 중세 근대 미술에서 꽤나 강세를 펼쳤던 네덜란드의 풍경들은 그동안 내가 좋아했던 그림들의 풍경을 그대로 눈 앞에 펼쳐 준다.

























































마지막에 이렇게 캠핑카를 보며 또 한번 "아~~ 나도 캠핑!" 하며 아쉽게 발을 돌렸다.
다시 로텐부르크로 향해...



 

 

'해외여행 > 네델란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스테르담  (0) 2011.04.22
세종로와 로테르담을 보면서.  (1) 2009.09.04
풍차의 마을 잔세스칸스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0) 2009.05.17
도자기의 고장 델프트  (0) 2009.04.26
헤이그 아름다운 도시  (0) 2009.04.16
암스테르담  (0) 2009.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