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경기

(44)
[김포] 김포 조각공원 김포 가볼만한 곳으로 김포 조각공원을 추천한다.예전에 한번 지나간 적이 있고 표지판으로도 많이 봤지만 그저 그런 조각공원으로 생각했기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던 곳인데오늘은 근처로 드라이브 갔다가 시간이 되어 한번 들러 보기로 했다.국내외 조각가 30명의 작품이 숲과 어우러져 펼쳐져 있다.다 돌기에는 시간이 모자라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40분 가량 돌았는데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 보니 은근 운동이 된다 싶다. 숲 길 따라 30여점의 조각들이 있고 코스별로 있어 표지판을 따라 다녀야 모든 작품을 볼 수 있다. 돌로 만든 조각인데 천의 부드러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숲이 정말 넓다. 소나무 향도 좋고 그저 그런 공원이 아니였다. 문수산으로 가는 길목도 있어서 다음에는 등산도 함께 해볼까 한다. 늦..
고려산의 진달래꽃도 아직.. 고려산이 진달래꽃으로 유명하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어 가봤는데 아직 고려산은 진달래가 피지 않았네요.4월 말 정도 되야 만개 하지 않을까 싶은데 아쉬워요. 여의도의 벚꽃도 이쁘지 않게 피고 있는데 올해는 너무 늦게까지 추워서 꽃들이 제대로 못 피우는 듯.
김포 가현산 김포의 가현산 등산코스는 1시간 정도로 팔봉산과 도라지골산의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정상에 올라서면 청라지구와 아래뱃길 멀리 바다까지 보이지요.192미터 밖에 되지 않아 전혀 힘들지 않고 다녀올 수 있는 그야말로 '좋은 뒷산'입니다.토요일에도 올라가보려고 했지만 날씨가 흐려 참았다가 오늘 하늘을 보니 꼭 가야겠다 싶어서 올랐습니다.참, 다음 주엔 가현산에서 진달래 축제를 한다고 하여 다시 엄마 모시고 올라가려고 미리 가보는 것도 있고요.항상 '뒷산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고 하였는데 이제 틈만 나면 올라가려고 생각하고 있네요. 이렇게 솟대와 진달래 군락지가 함께 있습니다.일년 중에 한철 진달래 흐드러지게 핀 가현산을 볼 수 있는 날이 곧 멀지 않았군요.아직은 이렇게 봉우리만 살짝 피었는데 다음 주에는 ..
오늘이 장날, 김포5일장 시골로 이사 온 후 좋은 것은 이런 재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골 5일장. 어렸을 때 할머니와 시장 갔던 그 기분으로 정말 오랜만에 장 다운 장을 보러 갔다. 김포의 5일장은 매월 2일과 7일에 열리기 때문에 주말이 맞지 않으면 때를 놓쳐 올 수 없다. 주말에 걸린 날을 미리 체크 해 놓고 있다가 '오늘이 장날!'을 외치며 소풍 가는 마음으로 장을 보러 나선다. 남편도 나도 살짝 흥분하여 "와~ 재밌다. 사고 싶은 것 많다" 라며 장을 보기 시작. 실제로도 많이 사지 않은 듯 한데 쓴 돈은 이미 우리의 예산을 훌쩍 넘겼다. 웨이트로즈 장바구니 은근 많이 들어가서 장 볼때는 꼭 이 장바구니를 이용. 사오길 잘 했다니까. 뻥이요~ 아직도 이 뻥이요가 있다니. 사람들의 이름을 쓴 깡통..
강화도여행 연미정, 월곶돈대 그리고 고인돌 겨울이 끝나가고 봄이 오고 있는 3월의 휴일. 목적지 없이 떠났다. 길가다가 보이는 다도 박물관을 들른 후 근처에 있는 애기봉으로 갔다. 이 애기봉의 이름이 재밌다. 처음엔 아기라는 뜻인지 알았는데 평양감사의 첩 이름이 '애기'였단다. 말 그대로 "오~ 베이베"의 애기였던것 그때 당시에도 애인에게 붙여 줄 수 있는 애칭이 '애기'였다는 것. 어느 시대건 어느 나라이건 생각하는 것은 비슷한 가 보다. 평양군수가 애첩을 데리고 이곳에 왔다가 청나라 군인들에게 끌려가게 되고 애첩만 이곳에서 매일 님 가신 북녁을 바라보며 슬퍼하다가 죽으면서 이곳에 무덤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한다. 박정희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하여 그 얘기를 듣고는 이곳을 애기봉이라고 이름지으라 했다 하여 그때 부터 애기봉이라고. 이렇게 보안교육 필..
김포 다도 박물관 김포 다도 박물관 앞으로 당분간은 김포와 강화도쪽여행을 계속 하게 될 것 같다. 잠깐 돌았는데도 가 볼 곳이 상당히 많아 한 두곳만 보고 돌아왔다. 봄이나 여름에 와보면 더 좋을 것 같은 정원. 날씨가 아직 쌀쌀하니 찾는 사람도 많지 않은 것 같다. 김포다도박물관은 차 문화와 생활예절교육을 병행하는 사립다도박물관이다. 1만여평위에 생태연못과 잔디가 있어서 천천히 산책을 하며 차도 마시고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손민영 관장이 평생 수집한 3천여점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 모두 기증하였다고 한다.그래서 그 전까지는 무료입장이었지만 지금은 3천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일단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아담한 연못 여름엔 이곳에 연꽃들이 가득 핀다고 한다. 한 가운데 여유롭게 볕을 쬐고 있는 오리..
[안성] 비오는 날의 숲 여행 비오는 날 숲으로의 여행을 떠나다 비가 내리는 토요일 아침. 눈을 뜨자 가을의 황금 같은 주말이 시작되었다는 알람이 울린다. 황급히 남편을 깨운다. 어디로 갈지 목적지는 정하지 않았다. 그 동안 가려고 마음에 두었던 곳 하나 꺼내 보니, 비가 그칠 생각을 않는다. 창밖에 비를 바라보며 그대로 주저 앉을 것인가 그래도 떠날 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1박 할 짐을 당일 소풍모드로 바꾸어 떠난다. 사람들은 오지 않는 산 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에 도착해보니 바로 아래에는 다닥다닥 붙어 있는 캠핑촌이 있더니 바로 위는 인적도 없고 비 머금은 숲의 향기를 내뿜느라 정신없는 작은 숲이 나온다. 이 향기에 취해 잠시 머물러 가자. 남편이 날 위해 사준 작은 난로 라고 꼭 쓰라고 몇번을 이야기 했는지 모른다. 요즘 남편이..
[가평] 가을 캠핑과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CAMPING 가을이 시작되고 처음으로 떠난 캠핑. 지인이 아는 캠핑장인데 아직 정식 오픈은 하지 않았다고. 가평 토토 큰바위 캠핑장 사장님이 토이 관련 일을 하시고 계셔서 토토 라는 이름을 쓰셨다고 한다. 나는 큰머리 캠핑장으로 자꾸 입에 맴돌아 계속 '큰머리 캠핑장'이라고 ... 화악산 아래 있는 이 캠핑장은 조용하고 계곡도 흐르고 산도 바로 옆이어서 공기는 정말 좋다. 게다가 시설들도 모두 5성급. 사람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예약을 하고 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다. 역시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긴 많은 거 같다. 막히는 도로를 뚫고 저녁 늦게 도착한 캠핑장에서 후다닥 텐트를 치고 저녁 준비를 한다. 가는 도중 조금이라도 밀리지 않는 길을 찾아간다고 하다가 더 돌아갔다. 될 수 있으면 움직일 때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