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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Diary/꼬물꼬물

[26개월] 모래놀이

모래 놀이 장난감을 사고서 알게 되었다.
동네 아파트 놀이터는 모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을.
다행히 생태공원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미세먼지 좀 거치고 날 좋아지면 너무 덥기 전에 모래 놀이 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언제 장난감응 개시 할까 하다가 몇 주가 흘러.
노을캠핑장 예약.

오랜만에 간 노을공원 캠핑은 남편이 체력이 급격히 딸려함을 느끼며 남편의 눈치가 안 보이게 적당히 짐을 들고 딸을 케어해야만 했다.

딸은 물만난 고기, 초원의 망아지처럼 뛰어다니며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뛰고 또 뛴다.

모래놀이 하러 가니 모래로 샤워를 하며 좋아라 한다.

"흙놀이를 좋아하는 것은 전 세계 아이들의 공통된 특징이다. 흙 속의 박테리아를 상대하며 자연스럽게 항체도 형성된다."


모래 놀이 할 수 있는 환경이 그리 많지 않은 도심속에서
캠핑장이든 공원이든 최대한 자연을 느끼며 놀게 해 주고 싶다.



낮잠도 안자고 노는 것에 흠뻑 빠진 딸을 보며

더 자주 나와야겠다란 생각이 든다.



파란 하늘과 초록으로 뒤덮인 잔디를 보며 "와 좋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딸이

나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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