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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Diary/꼬물꼬물

12개월 천국과 지옥

요즘 다윤이는 공놀이도 잘하여 패스를 어찌나 잘하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이것이 정녕 나의 딸인가 싶을 정도로 패스를 정확하게 나에게 해준다.

 

뽀로로 풀안에서 방방 뛰기도 하고

엄마와 함께 동화를 읽기도 하고.

 

혼자 머리를 빗어 보기도 하고.

 

춤에 맞춰 엉덩이를 씰룩이기도 하고.

 

그에 더 신난 엄마는 오바스럽게 춤을 춰 주면 박수도 쳐 주며.

 

저녁마다 짧게 2시간 정도지만 다윤이의 폭풍성장에 매일매일 경이로워 하고 있다.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힘든일이 생기면

허허벌판에 나 혼자 서 있는 느낌이 든다.

 

외로워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지 않으면 안될거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러다가 딸을 만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무 생각 없이

정말 행복해진다.

 

이런 건

경험을 해 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고.

이렇게 누가 얘기를 해줘도 절대 이해 할 수 없을 것이다.

 

 

 

 

 

 

엄마는 오늘도

 

이렇게 천국과 지옥을 건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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