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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절, 부안의 내소사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절 하면 손가락에 항상 꼽히는 절. 내소사.
하도 주위에서 추천을 해주셔서 안가볼 수가 없었다.
내소사 뒷 산도 멋있다고 하니 다음엔 산도 타볼 예정.
봄, 가을이 너무 아름답다고 하는데..사실 봄 가을 어느 산이나 아름답긴 하지..




내소사의 전나무 숲길
일단 들어가는 잔나무 숲길이 너무 좋다.
피톤치드 팍팍 마셔가며 천천히 걷기 좋은 길이에요. 모두들 감탄하며 걸었다.

날 좋을 때면 도시락을 싸와서 전나무 숲 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먹어도 좋을 거 같다. (사실 요것도 아는 분이 추천해준거)



백제 무왕 34년(633)에 창건된 고찰로, 임진왜란때 소실된 절을 조선 인조때에 재건하였고,
인조11년에 대웅보전을 증건하였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목조 건물이 참 아름답다는 걸 볼 수 있다.



 















산새에 묻힌 이 절이 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지는 직접 가보면 느낄 것 같다.







오래된 은행나무, 고목들, 이 절에는 나무들이 참 오래 남는구나...

 






대웅보전의 꽃 문살

내소사의 꽃살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사람들이 그 앞에서 사진 찍기 여념이 없다. 마치 꽃잎들이 살아 있는 듯 하나하나 다른 모양들이 너무 아름답다.








 

내려오는 길에 사실 '백합죽'을 먹었어야 하는데
칼국수와 해물파전에 막걸리 한잔씩 하고 버스에 올랐다.
 
 








우리는 본의 아니게 부안 시티 투어를 하며 느긋하게 고속터미널로 향했다.

버스 시간표가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다 제각각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은 전화로 물어보는 게 좋다.


 


이렇게 염전도 보고



 

 

 
 

부안의 내소사는 꼭 가봐야 할 사찰 중 하나

이런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다음 꽃 피는 봄을 기약합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