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수영 체험 - 베이비엔젤스
아기 수영 / 베이비 엔젤스 / 이마트 풍산점
오픈 한지 한달 밖에 안된 이마트 풍산점에 베이비 엔젤스에 다녀왔어요.
3개월 부터 36개월 미만의 아기만 갈 수 있는 아기 수영장이라고 해야하나. 수영 뿐 아니라 놀 수 있는 장난감들도 있어 큰 아이들에 치이지 않고 놀 수 있는 공간이에요.
다윤이는 과연 물을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여 일단 2회 예약을 해서 갔어요.
다른 베이비 엔젤스는 주말 예약이 대기 걸려 있다고 하는데 이곳은 그래도 신설이라 그런지 그 정도는 아닌 듯.
준비물은 어른들 양말 (아기들이 기어다니는 곳에서 신을 양말이고, 안 가져갔다면 그곳에서 팔고 있더라구요), 아기 우유, 먹을 것, 옷 만 준비하면 되고 수영팬티, 로션은 준비되어 있어요.
도착하자마자 옷을 벗기고 가방 하나 빌려서 옷이나 우유 같은 걸 챙겨서 들어가요.
일단 얕은 물에서 물 적응 시간을 갖은 후 적응 했다면 1인용 욕조, 그 다음엔 이렇게 큰 욕조 안으로 들어오는건데 다윤이는 어제 너무 잘 적응을 하길래 오늘은 바로 이 큰물로...
같이 물놀이 해주는 스탭들이 있어서 튜브 착용방법이나 물놀이 방법등을 도와줘요.
이용시간은 1시간인데 물 속에서 그렇게 오래 놀 수가 없기 때문에 기껏해야 20분? 정도 놀았던거 같네요.
어찌나 혼자 잘 노는지 신기할 정도.
월풀에 거품까지 즐기며...
저 안에도 큰 풀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는 지금 애들이 울고 소리 치고 시끄러워요.
여기에서 조용히 나만의 수영을 즐기고 있는 다윤양.
애들 마다 물을 싫어 하는 아이도 있어요. 들어가지 않으려고 엄마 목 붙들고 울고 불고.
또 어떤 아이는 1인 욕조는 혼자 노는데 이 큰 곳엔 절대 들어오려 하지 않는 아기들도 있고...
일단은 회원권 전에 한번 어떻게 노는지 볼 필요가 있을 듯 싶어요.
창 밖으로 오가는 사람들이 창문에 붙어서 애기들 노는걸 보는데 순간 애견샵에서 사람들이 강아지 고양이 보는 듯한 느낌이. ^^;;;;
튜브 종류도 많아서 이것저것 태워 볼 수 있어요. 나중에 가장 좋은 걸 사주는 것도 미리 테스트 해 볼 겸 이것저것 다 해줬는데 다 좋아하는 다윤...
잘 놀다가 '이잉' 하며 배고픔을 호소. 꺼내서 우유 먹이고 씻기고 바로 나오면 이렇게 놀이방이 있어요.
조금 큰 12개월 이상의 아가들이 더 놀게 많은 것 같아요.
토요일보다 확실히 일요일에 사람이 더 많아요. 예약은 필수!
이 유아놀이는 2시간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수영1회에 2만원
주말은 예약을 하는게 좋을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