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위스퍼 골드가 말하는 아기의 일상적인 모습 5가지 유형
아기의 일상적인 모습 5가지 유형 - 베이비 위스퍼 골드 중-
육아 도서로 베스트셀러인 베이비 위스퍼를 선물받아서 읽다가 수면교육에 대해 읽으니 뜻대로 되지 않아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더 이상 읽지 않았다. 자연스레 시간이 지나면서 수면이 점점 나아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는데 우리나라 교육법이랑 다른 이유도 있을 것 같다. 참고는 하되 아이도 엄마도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펼쳐든 페이지에 아기의 유형에 대해 나왔는데
우리 아이의 경우 엄마와 함께 얘를 순하다고 해야하나? 그건 아닌거 같고...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까 고민했었다. 그 이유는 잘먹고 잘놀고 잘자고 배가 고파야 울고 울음도 짧고 찡얼대지를 않아서 보는 사람 마다 '순하네' 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그냥 누워놔도 가만있고 잘 안줌이고 자기 표현 안하는 애는 아니다. 신생아때부터도 우유 먹다가 자기가 다 먹었다 싶으면 바로 혀로 내밀어 더 이상 먹이지 않았고 안는걸 좋아해서 안고 흔들다 보니 힘들고 야물딱지게도 놀아서 이런걸 순하다고는 하지 않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
그러다가 이 유형을 보고 우리아기는 천사아기구나 라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아이의 유형을 이렇게 나눈 것은 엄마가 키우기 수월한 아기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나눈것이기 때문에 성장 한 후의 성격에 영향을 미칠까는 모르겠다. 아주 상관이 없진 않겠지만.
아래와 같이 나눈 후 각 성격에 맞게 육아를 하면 엄마도 아이도 스트레스 받지 않을 것 같다.
'너는 왜 이러니' 라고 하기 보다는 '아 우리 아기는 예민한 아기니까 이렇게 해줘야겠다' 라고 맞춰주면 된다. 인정하고 맞춰서 해주는 육아.
사실 천사아기라고 해서 힘들지 않은건 아니다. 육아는 다 힘들다.
1. 천사아기
*수유 보통 잘 먹는다. 새로운 음식(고형식)도 마다하지 않는다. --우유도 잘먹는다. 우유가 바뀌어도 분유 먹다가 초유를 먹여도, 분유에 유산균을 처음부터 한 봉지 다 넣어도 그냥 다 잘먹는다.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무엇이든 다 잘먹는다. 과일도 주는대로 다 잘 먹는다.
*활동 적당히 활발하다. 아기 때부터 혼자서 잘 논다. 변화에 잘 적응하므로 데리고 다니기 쉽다. 또한 다른 아이들의 공격성에 주늑이 들지 않으며 사교성이 있어 잘 어울려 놀고 나누어 갖기를 잘한다. -- 놀이터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노는 것이나 점퍼루에서 뛰며 잘 논다. 놀이터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노는 것을 집중하여 봐서 함께 놀고 싶어 하는 듯 보인다. 낯선 사람을 봐도 늘 방긋 방긋 웃는다.
*수면 수월하게 혼자서 잠을 청한다. 6주가 되면 오랫동안 잔다. 4개월 이후에는 오전 2시간, 오후 1시간30분 낮잠을 자며 8개월이 되면 오후 40분 짧은 낮잠을 잔다. -- 낮잠을 길게 자지는 못하는데 밤잠은 규칙적으로 길게 잘 잔다. 혼자 뒹굴다가 잠든다.
*기분 보통 태평하고 명랑하며 자극이나 변화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다. 감정 신호가 분명해서 이해하기 쉽다. 그래서 배가 고픈것을 피곤한 것으로 잘못 아는 일은 드물다. -- 배고픈 신호를 확실히 줘서 그것만 맞추면 찡얼댈 일이 없다. 즉 찡얼 대면 배고프거나 졸립다는 신호.
*엄마들이 하는 말
순둥이다. 집에 아기가 있는지 모르겠다. 이런 아이라면 다섯이라도 키울 수 있다. 우리 부부는 정말 운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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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지막 말 "우리 부부는 정말 운이 좋다"는 오늘 아침에 남편과 나눈 말이다. 하지만 천사아기도 힘들다는 것. 다섯이라도 키우겠다는...글쎄요 다.
2.모범생 아기는 천사아기와 비슷하지만 고형식을 잘 안먹어서 서서히 먹여야 한다고 나와있다. 먹는 것이 약간 예민한 것인가 싶다. 아이가 모든 걸 잘하기는 쉽지 않다고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 베스트라고 했던 말을 생각해 볼때 모범생 아기는 다른건 다 잘하는데 먹는 것에서 힘든게 아닐까 해석했다.
3.예민한 아기는 쉽게 짜증내고 새로운것에 적응이 느리고 울보. 엄마 무릎으로 기어오르거나 다리에 매달리고 낯을 가린다.
4.씩씩한 아기는 천사와기와 비슷하지만 에너지가 넘치고 충동조절이 어려워 때론 공격적일 수 있다. 뭔가를 원하면 당장 들어줘야 하고 고집이 세고 시끄럽고 말을 듣지 않는다. 한번 떼를 쓰면 달래기 어렵다. 변화에 저항한다.
5.심술쟁이 아기는 활동성이 가장 적고 혼자 놀기를 좋아하며 움직이는 것보다 눈과 귀를 사용해서 노는것을 좋아하고. 쉽게 잠들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