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Samchondong~Han Gang, Itaewon, Garosu-gil, Heiri (seoul tour)
jamiegugu
2010. 5. 24. 15:59
3년 만에 온 후지는 기특하게도 권상의 결혼식을 비밀리 축하해주기 위해서 짠돌이가 비행기 티켓 끊고 한국까지 날라온 것이다.
끝까지 비밀을 지켜야 한다며 혼자 더 신난 후지. 하지만 뭐 한국에 결혼식 축하해 주러 온 것인지 한국 음식 먹으러 온 것인지 계속 음식 타령이다.
처음으로 데려 간 곳은 압구정동 광림 교회 근처의 한식당. 그냥 들어갔는데 맛이 좋았다.
콩국수와 영양밥을 시켰는데 특히나 콩국수를 healthy 하다며 너무 좋아한다. 내가 봐도 콩국수는 일본 사람들 입맛에 잘 맞을 듯.
이렇게 반찬이 많으면 너무 아깝지 않느냐며 "아까워 아까워" 이러면서 열심히 먹는 후지군.
저 된장 찌개는 짠대도 국물까지 싹싹 먹었다.
영양밥 맛있고, 또 누룽지까지 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very good!
콩국수와 영양밥 모두 후지가 거의 다 먹었다. 난 조금씩 맛만 봄.
요..누룽밥이 별미. 넘 좋다.
배 부르게 먹고는 지하철로 명동 도착. 한국 사람들의 얼굴만한 선글라스를 맨날 놀리던 후지군.
한국에 오니 계속 "아 정말 얼굴만한 선글라스를 다 쓰네.." 하며 신기해 한다.
한국에 오면 저런거 써야 한다며 하나 사게 했더니, 하나 사서 쓰고는 좋단다.
그러면서도 계속 부끄러워 하는..
은주상을 만나 북촌으로 가 본격적인 북촌 탐방 시작!
이 숯불구이집은 은주상 말로는 정말 정말 맛있단다. 담에 꼭 가봐야지!
결국 후지는 삼겹살 노래 부르다가 못 먹고 가면서 어찌나 아쉬워 하던지...
이번 여행에서 한국 음식 별로 많이 못 먹었단다. ㅠㅠ
북촌 지도
사실 이런 문양은 일본에서 흔한데, 북촌 뒷길 골목에 가보면 꽤 있다.
북촌 뒷골목은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재밌는 좁은 골목들이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니 사는 사람들은 좀 피곤 할 듯도 싶다.
창 하는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 하는데 어쩔때 이 앞을 지나가면 명창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이쁘게 꽃장식을 일본 사람들은 참으로 좋아한다. 역시 일본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으나 여기서는 그리 드문 광경은 아닌 꽃장식...
우연히 찾아 낸 떡볶이 가게. 쌀가게를 그대로 창고에서 먹는 듯한 기분을 들게 만든 이 가게의 센스는 정말 훌륭하다.
비오는 날도 좋을 거 같다.
비루 (beer)를 계속 찾던 술 꾼 후지가 드뎌 찾아낸 까페. 메뉴 판에는 없지만 술 있냐고 했더니 있다고 하네...
술 찾는 손님이 꽤 있는 듯. 그럼에도 메뉴판에 없는건 뭐 다른 이유가 있나요? 예를 들면 까페에서는 주류판매 금지라던가.
>.<
あの赤い靴ほしいの?
ロボットみたいなメンション 로보트 같이 생긴 맨션
개인의 취향에 나오는 손예진 집. 상고재 . 모두들 여기서 사진 찍느라 바쁘다 바빠.
사람 없이 찍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방해를 하면 곤란하다고요!
여기는 일본어로 들어와서 구경하라고 씌여 있길래 들어갔는데 그냥 들어가서 잠시 안에 구경할 수 있는 일반 사무소 같은 곳이다.
정말 이런 집에 살고 싶다고 했더니....이런 마당 있는 집엔 쥐가 많다고 하네. 쥐 정말 싫은데.
저 사진 보고 "죽은 사람 사진"이냔다. 정말 내가 봐도 너무 웃기고 약간 무섭다.
여기서 한번 더 떡볶이 시식.
제시카 알바 구함. 센스 만점.
알바 구하시는 분 있으면 전화 한번 해보세요.
주차는 이곳 현대 본사에.
그리고 나서 간 곳은 한강 분수쇼.
바람도 좋고 분위기 좋고 사람들 삼삼오오 모여 분수쇼 보고 음악도 연주하고.
서울 꽤나 잔재미가 가득한 곳이다.
고수부지에서 치킨과 맥주를 배달하자 "스고이네, 강코쿠(한국)" 을 연신 외치는 일본인 후지군.
이곳도 은주상이 아는 야키도리 맛있게 하는 이태원의 한 포장마차이다. 최근 그 근처에서 살고 있는 은주상은 정말 맛있는 곳을 너무나 많이 알고 있다.
난 도저히 배불러서 먹을 수 없는데 후지는 한강에서 배달시킬때 받은 소주와 함께 이태원까지 딜리버리 해와서 야키도리와 마신다.
한밤중의 이태원. 정말 어른들의 환락가 제대로다.
다음날 아침. 한식만 내리 먹어야 하는 게 나는 좀 괴로웠기 때문에 호텔 근처의 가로수길 brunch cafe를 갔는데
토요일 아침이라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벌써 와서 브런치를 먹고 있다.
냉면을 먹고 싶다고 노래 부르는 후짱은 가볍게 먹자며 햄버거 하나와 샐러드 하나 시켰다.
이 햄버거에도 치킨이 들어갔기에 어제 부터 닭요리만 계속 먹고 있는 후짱이다.
신사동 일모 까페. 호텔 근처의 일모 까페. 언젠가 가보고 싶은.
후짱이 하루 묵은 tea tree hotel 유럽에서 다녔던 작은 호텔이 생각나서 더 좋은.
이런 호텔들이 많으면 관광객들에게 더 좋을 듯 하다. 큰 호텔은 부담스럽고, 모텔은 싫고...
밧데리가 없어서 정작 중요한 결혼식은 찍지 못하고.
다음 날 헤이리로 점프
"머리가 모자 같자나, 후지. " 그래도 후지가 사는 시골에서는 꽤나 인기 많은 꽃청년이다.
끝까지 비밀을 지켜야 한다며 혼자 더 신난 후지. 하지만 뭐 한국에 결혼식 축하해 주러 온 것인지 한국 음식 먹으러 온 것인지 계속 음식 타령이다.
처음으로 데려 간 곳은 압구정동 광림 교회 근처의 한식당. 그냥 들어갔는데 맛이 좋았다.
콩국수와 영양밥을 시켰는데 특히나 콩국수를 healthy 하다며 너무 좋아한다. 내가 봐도 콩국수는 일본 사람들 입맛에 잘 맞을 듯.
이렇게 반찬이 많으면 너무 아깝지 않느냐며 "아까워 아까워" 이러면서 열심히 먹는 후지군.
저 된장 찌개는 짠대도 국물까지 싹싹 먹었다.
영양밥 맛있고, 또 누룽지까지 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very good!
콩국수와 영양밥 모두 후지가 거의 다 먹었다. 난 조금씩 맛만 봄.
요..누룽밥이 별미. 넘 좋다.
배 부르게 먹고는 지하철로 명동 도착. 한국 사람들의 얼굴만한 선글라스를 맨날 놀리던 후지군.
한국에 오니 계속 "아 정말 얼굴만한 선글라스를 다 쓰네.." 하며 신기해 한다.
한국에 오면 저런거 써야 한다며 하나 사게 했더니, 하나 사서 쓰고는 좋단다.
그러면서도 계속 부끄러워 하는..
은주상을 만나 북촌으로 가 본격적인 북촌 탐방 시작!
이 숯불구이집은 은주상 말로는 정말 정말 맛있단다. 담에 꼭 가봐야지!
결국 후지는 삼겹살 노래 부르다가 못 먹고 가면서 어찌나 아쉬워 하던지...
이번 여행에서 한국 음식 별로 많이 못 먹었단다. ㅠㅠ
북촌 지도
사실 이런 문양은 일본에서 흔한데, 북촌 뒷길 골목에 가보면 꽤 있다.
북촌 뒷골목은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재밌는 좁은 골목들이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니 사는 사람들은 좀 피곤 할 듯도 싶다.
창 하는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 하는데 어쩔때 이 앞을 지나가면 명창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이쁘게 꽃장식을 일본 사람들은 참으로 좋아한다. 역시 일본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으나 여기서는 그리 드문 광경은 아닌 꽃장식...
우연히 찾아 낸 떡볶이 가게. 쌀가게를 그대로 창고에서 먹는 듯한 기분을 들게 만든 이 가게의 센스는 정말 훌륭하다.
비오는 날도 좋을 거 같다.
비루 (beer)를 계속 찾던 술 꾼 후지가 드뎌 찾아낸 까페. 메뉴 판에는 없지만 술 있냐고 했더니 있다고 하네...
술 찾는 손님이 꽤 있는 듯. 그럼에도 메뉴판에 없는건 뭐 다른 이유가 있나요? 예를 들면 까페에서는 주류판매 금지라던가.
>.<
あの赤い靴ほしいの?
ロボットみたいなメンション 로보트 같이 생긴 맨션
개인의 취향에 나오는 손예진 집. 상고재 . 모두들 여기서 사진 찍느라 바쁘다 바빠.
사람 없이 찍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방해를 하면 곤란하다고요!
여기는 일본어로 들어와서 구경하라고 씌여 있길래 들어갔는데 그냥 들어가서 잠시 안에 구경할 수 있는 일반 사무소 같은 곳이다.
정말 이런 집에 살고 싶다고 했더니....이런 마당 있는 집엔 쥐가 많다고 하네. 쥐 정말 싫은데.
저 사진 보고 "죽은 사람 사진"이냔다. 정말 내가 봐도 너무 웃기고 약간 무섭다.
여기서 한번 더 떡볶이 시식.
제시카 알바 구함. 센스 만점.
알바 구하시는 분 있으면 전화 한번 해보세요.
주차는 이곳 현대 본사에.
그리고 나서 간 곳은 한강 분수쇼.
바람도 좋고 분위기 좋고 사람들 삼삼오오 모여 분수쇼 보고 음악도 연주하고.
서울 꽤나 잔재미가 가득한 곳이다.
고수부지에서 치킨과 맥주를 배달하자 "스고이네, 강코쿠(한국)" 을 연신 외치는 일본인 후지군.
이곳도 은주상이 아는 야키도리 맛있게 하는 이태원의 한 포장마차이다. 최근 그 근처에서 살고 있는 은주상은 정말 맛있는 곳을 너무나 많이 알고 있다.
난 도저히 배불러서 먹을 수 없는데 후지는 한강에서 배달시킬때 받은 소주와 함께 이태원까지 딜리버리 해와서 야키도리와 마신다.
한밤중의 이태원. 정말 어른들의 환락가 제대로다.
다음날 아침. 한식만 내리 먹어야 하는 게 나는 좀 괴로웠기 때문에 호텔 근처의 가로수길 brunch cafe를 갔는데
토요일 아침이라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벌써 와서 브런치를 먹고 있다.
냉면을 먹고 싶다고 노래 부르는 후짱은 가볍게 먹자며 햄버거 하나와 샐러드 하나 시켰다.
이 햄버거에도 치킨이 들어갔기에 어제 부터 닭요리만 계속 먹고 있는 후짱이다.
신사동 일모 까페. 호텔 근처의 일모 까페. 언젠가 가보고 싶은.
후짱이 하루 묵은 tea tree hotel 유럽에서 다녔던 작은 호텔이 생각나서 더 좋은.
이런 호텔들이 많으면 관광객들에게 더 좋을 듯 하다. 큰 호텔은 부담스럽고, 모텔은 싫고...
밧데리가 없어서 정작 중요한 결혼식은 찍지 못하고.
다음 날 헤이리로 점프
"머리가 모자 같자나, 후지. " 그래도 후지가 사는 시골에서는 꽤나 인기 많은 꽃청년이다.